🎾 2025 윔블던 4일차 결과 – 조코비치·시비옹테크·시너 완승, 드레이퍼 탈락, 리바키나·멘식 돌풍
2025년 윔블던 4일차(7월 3일, 한국시간) 경기가 모두 종료되었습니다. 조코비치, 시비옹테크, 시너 등 강자들이 3회전에 진출했고, 드레이퍼의 탈락, 리바키나·멘식의 돌풍이 화제였습니다. 주요 경기별 결과와 하이라이트, 그리고 현장 이슈를 한눈에 정리합니다.
노박 조코비치(Novak Djokovic, 6번 시드)는 영국의 댄 에반스(Dan Evans)를 6-3, 6-2, 6-0으로 완파하며 3회전에 진출했습니다. 서브 에이스 11개, 위너 46개, 첫 서브 성공률 78%를 기록하며 1시간 47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. 경기 내내 단 한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도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, 윔블던 통산 99승을 달성했습니다.
이가 시비옹테크(Iga Swiatek, 8번 시드)는 미국의 캐티 맥널리(Caty McNally)를 5-7, 6-2, 6-1로 역전승하며 3회전에 진출했습니다. 1세트 4-1 리드에서 내줬지만, 이후 강력한 스트로크와 안정적인 수비로 흐름을 되찾았습니다. 잔디에서의 자신감을 크게 높인 경기였습니다.
야닉 시너(Jannik Sinner, 1번 시드)는 호주의 알렉산더 부키치(Aleksandar Vukic)를 6-1, 6-1, 6-3으로 완파했습니다. 에이스 12개, 범실 11개, 브레이크 포인트 6/9 성공 등 완벽한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. 시너는 “잔디에서의 자신감과 집중력이 최고조”라고 밝혔습니다.
잭 드레이퍼(Jack Draper, 4번 시드)는 크로아티아의 마린 칠리치(Marin Cilic)에게 4-6, 3-6, 6-1, 4-6으로 패배하며 2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. 3세트에서 집중력을 회복해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, 칠리치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강력한 서브를 넘지 못했습니다.
엘레나 리바키나(Elena Rybakina, 11번 시드)는 그리스의 마리아 사카리(Maria Sakkari, 9번 시드)를 6-3, 6-1로 완파하며 3회전에 진출했습니다. 강력한 서브와 날카로운 백핸드로 상대를 압도하며 2022년 윔블던 챔피언다운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.
야콥 멘식(Jakub Mensik, 15번 시드)은 미국의 마르코스 지론(Marcos Giron)을 6-4, 3-6, 6-4, 7-6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습니다. 18세 신예 멘식은 체코 테니스의 기대주로, 빠른 발과 침착함, 안정적인 스트로크로 강력한 상대를 차례로 제압하며 윔블던 남자 단식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
- 조코비치의 99승 – 윔블던에서만 99승을 기록하며, 100승 고지까지 단 1승만을 남겼습니다.
- 시비옹테크의 진땀승 – 세계 208위 맥널리에게 1세트를 내주고도 극적인 역전승으로 3회전 진출.
- 멘식의 신예 돌풍 – 18세 멘식이 지론을 꺾고 남자부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오름.
- 영국 팬들의 열기 – 라두카누 등 영국 선수들이 3회전 진출에 성공하며 윔블던 현장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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